명작 전문 채널 더 무비(THE MOVIE)의 12월 둘째 주 대표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정 12월 7일(화) 오후 10시 30분 ~ 12월 12일(일) 오후 10시 30분
<고스트 앤 다크니스> (The Ghost And The Darkness, 1996)
<고스트 앤 다크니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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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드라마 모험 스릴러 감독: 스티븐 홉킨스 출연진: 마이클 더글러스, 발 킬머 시놉시스 1896년 영국은 다른 나라에 앞서 아프리카를 점령하기 위해 인도에서 근무하던 존 패터슨 대령(발 킬머)을 소환한다. 교각을 만드는 엔지니어로서 능력을 발휘해 온 존은 아프리카 오지 사보에 다리를 놓는 임무를 받고 미지의 대륙으로 향한다. 6개월 뒤 아이를 낳는 아내를 뒤로하고 아프리카에 도착한 존은 낯설고 아름다운 대륙의 모습에 매료된다. 하지만 사보에 도착한 존은 곧 이번 임무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아프리카를 공포에 빠뜨린 식인사자에 맞서는 두 남자의 사투를 그린 명작입니다. 실화를 다뤘다는 점이 더 놀랍습니다. <프레덕터2>, <분노의 폭발>을 연출한 스티븐 홉킨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럼 감상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정리해 볼까요?
<고스트 앤 다크니스> 스틸
1. 마이클 더글러스 X 발키르머
<고스트 앤 다크니스>에서 사자 사냥꾼 ‘레밍턴’ 역을 맡은 배우는 마이클 더글라스입니다. 월스트리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장미의 전쟁 원초적 본능 더 게임 앤트맨을 포함한 많은 작품에서 친숙한 스타입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페이스오프>와 같은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건축 엔지니어 ‘존 패터슨 대령’ 역은 발 킬머가 맡았습니다. 발 킬머 또한 탑건 트루 로맨스 히트 배트맨 포에버 등 90년대 할리우드 대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입니다. <고스트&다크니스>로 뭉친 이 두 스타는 식인사자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용감하게 연기하고 있습니다.
<고스트&다크니스>의 발 킬머(왼쪽)와 마이클 더글라스(오른쪽)
2. 고스트 앤 다크니스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1898년 동아프리카 케냐 차보 지역에서 약 9개월에 걸쳐 실제로 135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기의 식인사자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이름을 말합니다. 당시 진행 중이던 철교 공사 노동자가 피해자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자들은 인간을 먹이가 아니라 재미로 사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공포의 존재였습니다.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당시 실제로 철교 건설을 지휘했던 존 패터슨 대령의 자전적인 책 ‘The Man-Eaters of Tsavo’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책을 바탕으로 1952년 아치 오보로 감독, 로버트 스택 주연의 ‘브워너 데블’이라는 영화가 먼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백여 명의 희생자를 남긴 후 이 두 사람의 사망자는 사살되었고, 그들의 박제와 두개골은 시카고의 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박물관에 박제된 고스트와 다크니스
3. 사운드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광란의 식인사자를 다룬 작품인 만큼 사운드 역할이 큰 영화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음향으로 극의 긴장감이 배가되어 제69회 아카데미상에서 음향편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의 음향 편집을 담당한 브루스 스텀블러는 언더시즈 도망자 긴급명령 배트맨 포에버 음향을 담당했을 때도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1990년대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음향 편집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편집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왼쪽부터 언더시즈 도망자 긴급명령 배트맨 포에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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