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안젤리크 – 기욤 뮈소 / 누구나 비밀은 있다

책이 재밌어진 나(라고 말하고 싶지만 쿠라타)하지만 기욤뮤소의 작품은 신간이 나왔다면 반드시 읽는 편이다. 진중문고를 알았다면 아마 기욤뮤소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진중문고가 뭐야? 국방부 인증도서다.. 군대에서 다들 한번쯤은 읽었을 책을 찾아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센트럴파크 등. (집필자, 군복무 시절 소설) 저자도 이때 기욤뮤소 작가를 알게 됐고 제대 후에도 이 작가의 책은 꼭 읽는 편이다. 아무튼 따끈따끈한 신작이 나와서 다 읽었다.오는 2022년 12월 21일 출시된 신작 ‘앤젤릭’이다.북커버 디자인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지금 보면 책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게 하는 맛이 있었다. 그림 중에 내가 책을 읽으면서 놓친 부분이 있었나 생각해?역시 프랑스에서는 가볍게 1등을 해서 먹는 작가님(작가님이 프랑스인이다)Cartepostale – 우편엽서 작가님께서 한국 독자를 위해 댓글을 남겨주셨다. 대충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얘기. 이번 책을 읽을 때 책갈피로 썼다. 줄거리는 위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책을 읽으면서도 서스펜스 요소를 느낄 수 있고 반전, 뒷이야기가 신경 쓰이는 기법(한국 드라마 많이 봤어?)은 여전히 책을 읽을 때 즐겁게 해줬다.약스포또 시대를 따라가는 소설로 코로나바이러스를,또한 에어팟을 소재로 사용해 생생함을 더하고 있다.항상 기염뮤소 작가의 글을 번역해주시는 양영란 번역가의 글. 누구나 비밀은 하나씩 있다, 그 비밀은 안고 살아가는 각자가 처한 상황이 비극적인, 혹은 극적인 결말을 낳는 캐릭터들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꽤 공감할 수 있었다.책을 읽는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재미있었다. 아쉬운 점은 뭔가 결말이 허전한 느낌이 드는 이번 소설이었다. 보통 추리소설이라면 권선징악을 바탕으로 전개가 이뤄진다면 권선징악이긴 하지만 극적으로 붙잡혀 추궁당하고 이유를 당사자에게 한두 마디라도 묻고 싶었는데..이걸 설명하면 스포라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 한가지 확실한건 여전히 작가님은 나에게 최고의 소설작가님이라는거야!2023년 1월 7일 교보문고 기준 국내 도서 29위, 소설 7위를 기록하고 있다.읽고 싶은 소설을 찾고 있다면 안젤리크를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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