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시청률 여왕으로 귀환하면서 스크린에서 그동안 보여준 끈질긴 연기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엄정화는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영화 댄싱퀸(2012년)으로 400만 관객을, 미스와이프(2015년)로서는 비록 100만 명도 안 돼 흥행에서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감각적인 코미디 퀸으로서의 재기발랄함은 입증한다.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이후 OK 마담(2020년)에서 다소 진부한 캐릭터 재현으로 관객 120만 명을 기록했고, 최근 이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타이틀 롤로 분해 잔잔한 감동과 독보적 캐릭터의 위엄을 투영하는 데 성공한다.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이미 스크린에서 오케이 마담은 물론 미스 와이프, 또 댄싱퀸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존재감 높은 위용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끌어내는 마력을 발휘해왔고, 이번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역시 명불허한 원톱 타이틀 롤의 위엄을 갖춘 캐릭터로 분해 화려한 코미디 퀸의 귀환이 반가울 따름이다.
닥터 차정숙, 엄정화는 올해 우리 나이로 55세지만 어느새 연기 경력 30년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요즘은 그리 작품 수가 많지 않지만 독보적인 존재감 하나만으로 보기 드문 원톱 타이틀 롤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돌며 관록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엄정화 홈페이지